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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명예문학박사 겐샤프트 美 사우스플로리다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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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현장 누빌 도전의식 가져야"

"매년 대학 공채만 32억 달러치를 발행합니다. 미국 대학총장의 역할은 학교발전을 위한 재원마련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2일 영남대에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는 주디 겐샤프트(Judy Lynn Genshaft·58)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 총장은 미국 대학 경영진은 기부금을 확보해 학교 재정을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경영의 주임무라고 밝혔다.

겐샤프트 총장은 미국 대학은 주정부 지원금, 개인 및 기업기부금, 연구기금, 학교 공채발행 등으로 운영되지만 가장 큰 재원은 학교 자체가 발행하는 공채라고 말했다. 기숙사, 캠퍼스 조성 등을 위한 공채를 발행하기 위해서는 대학이 스스로 연구능력을 높이고 투명 경영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

겐 샤프트 총장은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영남대 졸업생들에게 "세계가 한울타리로 변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그 현장에 뛰어드는 도전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 영남대와 해외 캠퍼스 설립에 합의한 겐샤프트 총장은 2000년 총장에 취임, 매년 2억5천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유치하는 등 경영에 뛰어난 수완을 보여 지난해 말 총장 임기를 5년 연장했다. 사우스플로리다대는 116개국 유학생 2천 명이 다니고 있고 12개국에 350여 명의 학생을 파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겐샤프트 총장은 미국에서 소수민족 및 여성 인권신장에 헌신해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성지도자상', '위대한 여성상', '아미가상' 등 많은 인권 관련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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