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독일월드컵 본선 첫 상대인 토고가 축구대표팀 감독 경질을 확정하고 독일 출신 오토 피스터(67) 전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했다고 AP와 로이터통신이 23일(한국시간) 토고 수도 로메발로 보도했다.
토고축구연맹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탈락의 책임을 물어 지난주에 스티븐 케시 전 감독을 해임했다.
이로써 케시와 피스터 양 감독이 서로 "내가 토고 대표팀 감독"이라고 주장하는 혼란 상황은 일단락됐지만 피스터 신임 감독이 감독 경질에 반발하는 토고 축구대표팀 선수들을 다독이고 정상 궤도에 올려놓으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피스터 감독의 임기는 독일월드컵 본선 기간뿐이다.
록 냐싱베 토고축구연맹 회장은 "피스터 감독이 독일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준다면 계약은 갱신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피스터 감독은 이전에 자이르와 가나에서 감독을 맡았고 이집트와 튀니지 축구 클럽을 이끈 적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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