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앙상블 트리오 곽(Quark)의 내한 공연이 26일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높은 수준의 음악 교육을 하는 리옹 국립음악원 출신들로 팀을 꾸린 곽은 멤버들 모두 화려한 수상경력 및 연주 경력, 음반 녹음 등의 이력을 보유한 세계적인 연주자로 지난 2002년 1월 창단했다.
프랑스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연주회를 갖고 있는 곽은 2004년 4월 인도 공연과 그 해 6월에 스리랑카에서 순회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한·불 수교 120주년 기념을 위해 마련된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피아노 마뉘엘 슈바이제르, 바이올린 가엘 라싸에르와 함께 특별히 클라리넷 리샤르 말블랑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번 공연에서 곽은 슈베르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네 라장조' 슈만의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환상곡' 바르톡의 '바이올린,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3중주 콘트라스트' 등을 연주한다.
파리 에꼴노르말 교육자 과정을 졸업, 최근 야나첵 현악 4중주단과 협연 등으로 실내악 연주에도 폭 넓은 감성을 담아내고 있는 피아니스트 정지윤이 협연, 쇼팽의 '폴로네이즈 작품 44'를 대구 관객들에게 들려준다. 3만~4만 원. 053)421-7880.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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