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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프로축구 첼시, 또 레드카드에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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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또 한 번 레드카드 때문에 바르셀로나(스페인)에 역전패하는 불운을 되풀이했다.

첼시는 2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리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5-2006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전반 35분 델 오르노가 퇴장을 당한 가운데 1-2로 역전패했다.

2004-2005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나 스트라이커 디디에 드로그바가 퇴장당하는 바람에 1-2로 역전패한 첼시는 내달 8일 스페인 누캄프 구장에서 열릴 2차전에서 1-0으로 이겨도 탈락할 위기에 처했다.

잉글랜드와 스페인 최강 팀간 대결은 또 한 번 심판 판정에서 승부가 갈렸다.

테르예 호이그(노르웨이) 주심은 전반 35분 아르옌 로벤(첼시)과 볼을 다투며 오른쪽 측면을 뚫고 들어온 아르헨티나 새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델 오르노(첼시)가 반칙으로 막아서자 레드카드를 꺼냈다.

10명이 뛰게 된 첼시는 수비를 강화한 가운데 후반 14분 프리킥 찬스에서 모타의 자책골 덕에 앞서 갔지만 후반 27분 주장 존 테리가 비슷한 상황에서 자책골을 내줘 1-1 균형을 이어갔다.

첼시의 안간힘을 무너뜨린 건 사뮈엘 에토오(바르셀로나)였다.

후반 35분 호나우디뉴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으로 볼을 배급하자 라르손의 패스를 받은 마르케스가 반대쪽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골문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에토오가 헤딩슛으로 첼시 골네트를 갈랐다.

브레멘(독일)과 유벤투스(이탈리아) 대결에서는 5골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브레멘이 3-2로 먼저 웃었다.

1-2로 뒤지던 브레멘은 후반 42분 보로우스키가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인저리타임에 터진 미코우드의 결승골을 더해 트레제게와 네드베드가 1골씩 넣은 유벤투스를 격파했다.

아약스(네덜란드)는 인터밀란(이탈리아)을 만나 2골을 먼저 넣어 기세를 올렸지만 후반 들어 크루즈 등에게 2골을 내주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비야레알(스페인)도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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