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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근 경북도지사 자서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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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근 경북도지사가 45년 공직생활을 결산하는 자서전 '히말라야시다의 증언을 들으리라(사진)'를 출간, 27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회고록 형식의 서문에서는 가난한 산골마을(청도군 이서면)에서 태어나 말단 공무원으로 공직에 발을 디딘 뒤 청와대 행정수석과 네 차례의 경북도지사 등을 지내기까지의 행정 경험과 소회를 밝혔다. 특히 해방전후의 혼란 속에서 경험한 성장기와 4.19를 계기로 공직에 입문,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공직자로 겪어야했던 일화들도 소개하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해 8~10월 매일신문에 삶의 뒷이야기를 연재한 뒤 많은 후배 공직자들과 독자들로부터 출간을 권유받았고, 연재한 글을 정리하다보니 한 권의 책으로 만들게 됐다"고 출간 배경을 설명했다.

또 "공직생활에서 얻은 경험과 지혜를 젊은 세대와 후배 공직자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이 작업을 공직자로 남길 수 있는 마지막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책 이름은 지사 집무실 창밖의 도청 담장을 따라 하늘을 향해 늘어선 히말라야시다 숲에서 따온 것. 사시사철 변함없이 굳건하게 서있는 히말라야시다처럼 언제나 초심으로 일해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제로 붙인 목민실서(牧民實書)는 공직생활의 지침이 된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에 덧붙여 실제 경험을 전하고자 실서(實書)를 붙였다. 이 지사는 "시대의 트렌드만 정확하게 읽고 땀과 열정을 쏟기만 하면 불가능이란 없다"며 "경북이 가면 한국의 길이 된다는 신념으로 일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원기 국회의장과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한화갑 민주당 대표,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 등 4당 대표를 비롯, 김수한 전 국회의장, 고건·이수성 전 국무총리,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 이재용 환경부장관, 정상명 검찰총장, 이명박 서울시장 등 정·관·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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