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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장기화 되면 물류수송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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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되지 않는 한 대구·경북지역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업계의 경우 대부분의 산업용 화물을 트럭으로 수송하고 있는 데다 시멘트, 무연탄, 유류 등 철도로 수송되는 화물은 현재 재고가 충분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역업계는 시멘트 재고를 1주일 정도를 보유하고 있어 단기간에 파업이 끝날 경우 큰 문제는 없지만 장기화 될 경우 건설업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역내 시멘트는 한일, 쌍용, 아시아, 현대, 성신양회 등에서 공급되며 철도를 통한 수송은 한일, 아시아, 현대시멘트 3개사이고 나머지는 트럭을 통해 수송되고 있다.

무연탄은 재고가 어느 정도 있어 파업이 재고기간을 넘기지 않는 한 파업에 따른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역내 유류의 경우 철도를 통해 공급되는 품목은 벙커씨유(BC) 등 중질유이고 휘발유, 경유 등 석유는 파이프라인으로 공급되고 있다. 공급량이 부족할 경우 탱크로리로 수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큰 문제는 없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한편 일반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철도소화물수송은 하루평균 80t 정도가 대구에서 처리되는데, 이들 화물은 다른 수송 수단을 활용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 업계 한 관계자는 "철도파업이 장기화 되지 않는 한 현 상황에서 철도파업이 지역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면서 "장기화될 경우 시멘트 등의 공급차질이 우려돼 건설업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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