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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멈추선 철로…항의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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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7개월만에 전국 철도가 또다시 멈춰섰다.

설마했던 교통대란이 현실로 나타나 시민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1일 오전 영주역 대합실은 철도노조 파업으로 발 묶인 시민들이 역무원들과 실랑이를 벌이는등 환불 소동을 빚느라 분주했다.

"불꺼진 열차시간 전광판, 항의하는 시민, 환불소동, 검문중인 경찰, 선로위에 멈춰선 열차···"온통 일그러진 표정들로 가득했다.

강릉발 8시16분 무궁화 열차를 타러왔다는 강세구(48.영주시 휴천동)씨는 "직장이 강릉에 있어 주민등록 서류하러 왔다가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며"봉화 대현재에 눈으로 교통통제가 돼 버스도 못 움직인다"며 한숨을 내쉈다.

경북전문대 신입생인 김기영(19.충북 청주)군은 "입학식을 마치고 집에가서 짐을 챙겨와야하는데 열차가 없어 못가고 있다"며"자칫하며 학사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했다.

환불을 하고 돌아서던 김명화(43.동해시)씨는 "열차가 안되면 버스라도 가야지 뭐 이런 XXX들이 있어, 말도 안나온다"며 항의했다

더우기 영주역을 경우 강릉, 안동, 청량리방향 통근열차가 운행 중단 되는 바람에 기차를 이용,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발이 묶여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영주역에 따르면 하루 18대가 왕복 운행하던 영주-청량리(중앙선)간 열차가 2대, 10대 운행하던 영주-강릉간 열차가 4대, 태백선 1대(중단), 경북선 6대(중단)가 축소되거나 운행중단된 상태라는 것.

강윤경 영주역 여객안내 담당은 "오전 9시 현재 환불된 표는 총 20건이라"며"집단 환불사태는 빚어지지 않고 있고 1년이내에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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