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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사 모금 13억줄어…대도시 지역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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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의 적십자 회비 모금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20일부터 시작된 올해 회비 모금액이 2월말 현재 232억원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올해 모금 목표액 418억원의 55.6%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5억원에 비해서도 13억원이나 줄어들었다.

적십자사측은 1일 "2월말까지의 집중 모금기간 모금액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밑도는 실적을 거둔 것은 경기 침체 등의 영향에다 적십자 회비에 대한 국민 관심이떨어진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6대 광역시의 올해 회비 모금 실적이 목표액의 52.8%에 그친 반면 이들 대도시를 제외한 지역의 실적은 63%나 됐다. 전국 평균은 55.6%로 집계됐다.

대도시의 경우 광주가 목표액의 35.3%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서울( 45%), 인천(51.3%), 대구(54.3%), 울산(58.5%), 부산(61.8%), 대전(63.3%)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충남은 81%로 모금 실적이 가장 좋았다. 경남(68.8%), 강원(65.8%), 전남(63.1%), 경기도(61.3%) 등도 목표액의 60%를 넘는 실적을 보였다.

이처럼 비(非) 대도시 지역의 모금 실적이 양호한 것은 이장, 반장 등을 중심으로 적십자 모금위원들이 각 가정을 돌면서 모금을 독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적십자사측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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