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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장' 이색 대학 입학식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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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부탁드립니다. 제자로 받아주십시오.'

'성실하게 지도하겠습니다.'

대구·경북권 대학들이 획일적인 입학식에서 탈피해 신입생과 재학생, 학부모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새내기들에게 기억에 남는 행사를 마련, '이색입학식'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2일 입학식을 갖는 경북 영주의 동양대는 전통의례를 가미한 입학식을 치른다. 가장 눈에 띄는 행사는 신입생 서약 및 집지(執贄).

신입생들은 처음 맞는 스승을 향해 예물을 올리며 '제자로 받아주십시오'하고 청하는 것인데 새내기들이 스승 존경과 인성수련의 자세를 갖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2일 오전 입학식을 갖는 대구가톨릭대는 보직교수들만 입던 학위복을 전 교수들이 착용하고 신입생을 맞으며 입학선서도 전체 수석 1명이 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단과대학별 수석합격자들이 모두 하기로 했다.

28일 입학식을 가진 계명대는 선배 학생들이 주관해 '삼고무', '타악공연', '댄스 공연', '태권도 시범공연', '농악공연'등 축제 한마당 행사로 입학식을 치렀고 학부모를 위한 캠퍼스투어도 가졌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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