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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인협회, 시민회관에 새 사무실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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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문인들의 사랑방 구실을 했으면 합니다'. 대구문인협회(회장 문무학)가 최근 대구시민회관 5층에 문인협회 사무실을 마련했다. 18평 규모에 30여명이 회의를 할 수 있는 탁자와 의자까지 갖춘 사무실에는 문협 집행부 문인들이 수시로 드나드는 것은 물론 여직원 1명이 상근을 하고 있다.

대구문협 제9대 집행부 출범 이후인 지난달 20일경 이전식과 함께 제1차 이사회까지 개최하면서 협회 업무를 개시한 사무실에는 각종 문예지와 시집.소설집 등 문학관련 자료를 비치한 가운에 동인단체 모임이나 장르별 협회 회의장소로도 유용하게 쓸수 있도록 했다.

현재 대구의 소설문학 단체인 반월문학회가 매주 목요일 저녁 이곳에서 문학강좌를 열기로 예약돼 있는 등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문협 기관지 '대구문학'의 잡지적 성격 강화와 함께 광고수익 확충 등을 위한 논의도 이곳에서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

문무학 문협 회장은 "시민들의 문화공간인 시민회관에 문협 사무실이 입주한 것부터가 의미가 각별하다"며 "문학동인이나 문인단체의 다양한 이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구문협은 권기호·김원중·조기섭·도광의·정재익·박해수 등 전임 회장들을 고문으로 추대한 가운데 박방희·이선영·황인동·남영숙·신재기씨 등이 부회장을 맡아 협회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김선굉(시)·박기섭(시조)·박희섭(소설)·박동희(희곡)·김양헌(평론)·이동민(수필)·박경선(아동문학)씨가 각 분과 위원장으로 선출됐고, 사무국장에는 권순진씨, 사무간사에는 김은영·남윤희·조명선씨 등이 임명돼 문협 살림을 꾸려나갈 예정이다. 053)256-4484.

조향래기자 bulsaj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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