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양극화 부추기는 민간보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해 정부에서는 각종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서민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사회보험에 있어서는 오히려 양극화를 부추기고 있다는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

정부(재경부)에서는 건강보험의 재정여건 악화와 인구고령화로 인해 더이상 공보험의 보장성 강화만을 우선할 수 없으며, 민간보험을 활성화하여 의료의 신기술과 진료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민간보험은 아무리 미화한다고 하더라도 특성상 영리추구가 주 목적일 수 밖에 없다는 점은 명약관화한 사실이다. 따라서 민간보험회사에서는 이윤 극대화를 위해 건강한 사람들과 부자만을 위한 보험상품을 개발하는 등 선택적 가입만 허용 할 것이고, 실제로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일반 서민층은 가입이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결국 의료이용에 있어서 심각한 양극화가 초래 될 것이란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서민들을 위해 다국적 기업의 비싼 약가를 조정하는 등 지출부문을 절약하여 공보험인 국민건강보험의 재정안정과 보장성 강화를 위해 노력을 하는 것이 올바른 양극화 해소의 방안이 아닌가 생각한다.

권영대(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관장 망신주기' 논란과 관련해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응원하며 이 대통령의 언행을 비판했다. ...
정부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서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해 대구 시민의 식수 문제 해결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
샤이니의 키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이모'에게 진료를 받았다고 인정하며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SM...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