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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기초단체장 공천 '뚜껑'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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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5·31 지방선거 대구·경북 31곳의 기초단체장 중 심사를 통해 공천자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16곳, 경선을 치를 곳은 12곳 정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심사로 결정할지 경선을 치를지 유보된 지역은 3곳 정도다.

이는 매일신문이 6, 7일 양일간 한나라당 대구·경북 국회의원, 한나라당 대구시당 및 경북도당 공천심사위원 등을 대상으로 당 후보 공천 결정 방식을 알아본 결과다.

이에 따르면 대구 8곳 기초단체장 가운데 중·남·달서구청장 후보는 심사로 결정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특히 공천 신청자가 1명뿐인 서·북구청장은 공천자가 사실상 결정됐다. 공천 신청자가 많고, 신청자 간 우열을 가리기 힘든 수성구와 동구, 달성군은 경선이 유력하다.

경북의 경우 23개 기초단체장 중 경선이 확정된 안동, 고령, 성주 등 3곳을 포함해 포항, 구미, 상주, 김천, 청송, 의성 등 9곳이 경선으로 갈 전망이다.

또 군위, 울진, 영양, 영덕, 봉화, 문경, 예천, 울릉, 영주, 칠곡, 영천 등 11곳은 여론조사나 공천심사위원 무기명 비밀투표 등 심사를 통해 공천자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도당 공천심사위에 따르면 안동은 김휘동 시장, 김선종, 권종연 경북도의원 등 3명이 참가하는 경선을 15일 치르며, 성주도 오는 20일 경선을 통해 이창우 군수, 문재환·이창국 전 성주부군수 등 3명 중 1명이 공천자로 결정된다. 고령은 16일 경선을 치르며 경선 후보자는 8일 3차 공천심사위 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또 광역의원 안동 1선거구 경선이 15일 장대진 경북도의원, 신성균 전 하이마트 안동지점장 등 2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치러진다. 안동 제 2선거구도 15일 경선을 하며 경선 후보자는 8일 3차 공천심사위 회의에서 정해진다.

한편 대구시장 경선은 4월 20일 전후, 경북도지사 경선은 4월 8일 실시될 예정이다. 경북도지사 경선의 경우 경선 선거인단은 7천~8천여 명 선으로 꾸리며 안동과 경주 중 한 곳에서 치러지는데 이중 후보 4명의 중립지역인 안동이 유력하다. 최재왕·이종규·김병구·박상전·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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