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은 7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유엔주재 미국대표부에서 접촉을 갖고 위폐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나 북한대표단은 접촉결과에 대해 함구로 일관했다.
이날 접촉에는 북한측에서 리 근 외무성 미국국장과 한성렬 유엔대표부 차석대사 등이, 미국측에서 캐슬린 스티븐스 국무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와 대니얼 글레이저 재무부 테러자금지원 및 금융범죄 담당 부차관보,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 등이 각각 참석했다.
미국측은 이 자리에서 재무부가 애국법에 따라 취한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 DA)에 대한 조치를 설명하고 BDA에 대한 조치가 북한에 대한 제재가 아니며 6자회담과도 무관하다는 입장을 북한측에 전달했다.
이와 관련, 리 국장을 비롯한 북한 대표단은 접촉을 끝낸 뒤 이어지는 기자들의질문에도 불구하고 함구로 일관한 채 미국 유엔대표부 건물을 떠났다.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의 한 관계자는 "오늘 회담은 끝났다"고 말해 더이상의접촉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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