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06 대구마라톤대회' 내달 16일 열린다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 유치를 기원하는 '2006 대구마라톤대회'가 4월 16일 오전 9시 대구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열린다. 대구시체육회와 대구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하고 대구시와 대구시생활체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7일 현재 최고령자인 김병환(72)씨 등 2천여명이 대회 참가를 신청했다.

또 강릉 유씨 24세손 며느리들이 결성한 마라톤클럽인 '질매골(경북 성주군 선남면)며느리회'가 3년째 단체로 참가 신청했고 영남대 차세대 네트워크 연구실 소속 티무르씨 등 외국인 8명 포함 15명의 연구원들도 참가 신청,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하프(21.0975km), 10km, 5km 등 3개 코스로 나눠 열리고 참가비는 거리별로 2만5천원, 2만원, 1만원이다. 참가 신청은 15일까지이며 인터넷(http://marathon.daegusports.or.kr), 방문, 우편, 팩스(053-355-3875)로 신청할 수 있다. 문의처는 시체육회(053-355-3872, 3).

대회 본부는 하프코스와 10km 참가자 중 1~5위 입상자를 남녀별로 시상(상금 10만원~100만원)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마라톤용 기능성 고급티셔츠, 완주 메달, 간식을 제공한다. 특별상으로는 단체상(단결·화합상), 최고령완주상, 행운상 등이 있다.

한편 대회 본부는 당초 월드컵경기장-관계삼거리-두리봉터널-연호네거리-신매네거리-고산정수장-월드컵삼거리-월드컵경기장으로 돼있던 하프 코스를 월드컵경기장-범안삼거리-관계삼거리-(구)덕원고정문앞(U턴)-(구)황금아파트-황금네거리-범어네거리-만촌네거리-월드컵로-월드컵경기장 코스로 변경했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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