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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수돗물 '1, 4-다이옥산' 대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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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수계의 대구 수돗물에서 국제암연구센터(IARC)가 페놀과 독성이 유사한 발암 물질로 분류하는 1, 4-다이옥산이 검출돼 우려를 낳고 있다. 단기간 노출 시 눈, 코, 목의 염증을 유발하는 정도이지만, 다량 노출시 간'신장 및 신경계 손상을 초래하는 맹독성 물질이다. 1, 4-다이옥산이 포함된 낙동강 수계의 수돗물은 대구에 하루 135만t(총 공급량의 75%)이나 된다. 물론 낙동강 원수를 정수한 수돗물에는 1, 4-다이옥산이 규정치 이하로 검출되어서 끓여 먹으면 안심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수년 전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한 기준치를 4배 이상 뛰어넘은 1, 4-다이옥산이 검출된 수돗물에 이어 또다시 1, 4-다이옥산 검출 수돗물을 공급받은 대구 시민들의 '물 불안'을 해소시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대구는 지난 91년 '페놀 사태'까지 겪은 터라 '먹는 물'에 대한 불안 심리가 상존해 있는 곳이 아닌가.

대구 두류 정수장과 매곡 정수장으로 유입되는 낙동강 원수의 1, 4-다이옥산 초과 검출은 국정 감사의 도마에도 오를 정도로 심각한 문제였다. 지난해 10월 국회 환경노동위 국감에서는 낙동강의 왜관 철교 부근에서 2004년 11월부터 2005년 2월까지 10차례나 가이드 라인을 초과한 1, 4-다이옥산이 검출됐다고 지적됐었다.

산업용 용매 또는 안정제로 지역 제조업체들이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1, 4-다이옥산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여, 오염원부터 저감시켜야 낙동강 오염을 막고, 수돗물 불안도 줄어든다. 더불어 제조업체뿐 아니라 원료 생산 업체'지자체'정부가 공동 부담하여 폐수 처리 공정이나 물 정수 과정에서 1, 4-다이옥산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물 불안을 없애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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