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제작을 표방했던 SBS 새 월화드라마 '연애시대'(극본 박연선, 연출 한지승)가 결국 촬영을 마치지 못하고 방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손예진은 "현재 7~8회 정도 찍고 있고 방송 전에 70~80%를 찍고 들어갈 것 같다"며 사전 제작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현실화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함께 주연을 맡은 감우성도 "사전 제작은 기대감이었고 서로간의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사정과 여건에 따라 하루에 찍는 장면 수가 늘기도 하고 줄기도 하면서 현실적으로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대체로 만족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우성은 "방송이 1주일 당겨지면서 좀더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라 매번 아침까지 밤샘촬영을 한다"면서 "조금 피곤하기도 하고 감기를 달고 산다"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혼하고 난 뒤 다시 시작된 부부의 사랑을 그리는 16부작 '연애시대'는 '서동요' 후속으로 27일 첫 방송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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