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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하천 대대적 정비…"물난리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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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시작되는 건설교통부의 4단계 수해상습지 개선사업(2006~2011년) 대상 지구에 대구시내 7개 하천이 선정됨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대대적인 정비사업이 시작된다.

건교부는 최근 수해로 인한 하천범람의 86%가 지방 2급하천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인해 정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판단, 국가 사업으로 수해방지를 위한 지방하천 정비에 나섰다. 하천정비가 이뤄지면 최근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는 달성군 진천천 등 대단위 신규 인구 밀집지구 주변 환경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구 경우 달성군 진천천, 금포천, 하빈천과 동구 동화천, 숙천천, 율하천, 그리고 북구 팔거천 등 모두 7개 하천(33.5km)이 수해방지 정비대상 하천에 포함됐다. 이는 건교부가 전국의 지방하천을 대상으로 최근 홍수피해가 3년에 한번 이상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을 조사·분석한 결과, 향후 수해위험이 큰 수해상습지 하천으로 평가된데 따른 것.

따라서 이들 하천에는 오는 2011년까지 6년 동안 995억6천700만 원(국비 60%, 지방비 40%)이 투입돼 홍수 시 물이 통과하는 충분한 공간 확보, 제방 및 옹벽 축조 등 수해방지를 위한 치수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시 치수방재과 이정균 하천담당은 "최근 들어 대구시내 하천 주위에 아파트가 많이 들어섬에 따라 홍수에 따른 피해도 늘 것으로 보인다"며 "정비대상 하천으로 지정된 7개 하천에 대해 올 하반기부터 친환경적인 공법으로 제방 및 옹벽 축조를 하는 한편, 홍수 시 물이 넘쳐 흐르지 않도록 충분한 유수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82년부터 건교부가 6~9년에 한 번씩 추진하고 있는 수해상습지개선사업은 해마다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하천범람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을 대상으로 국고지원을 통해 정비하는 사업. 지금까지 3단계에 걸쳐 69개의 국가하천과 904개의 지방하천이 정비사업을 마쳤다.

대구시내 하천의 경우 지난 3단계 수해상습지개선사업(1999~2005년)때 신천 상류와 현풍천 등 12개의 하천이 대상 지구에 선정된 바 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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