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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대구·경북 챙기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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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우리당이 한나라당 텃밭 공략에 시동을 걸고 있다. 오는 11일 독도를 방문하는 데 이어 31일에는 대구를 찾아 경제살리기 정책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 김한길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조배숙 최고위원, 염동연 사무총장, 박명광 비서실장 등과 함께 독도를 찾는다. 열린우리당은 일본과의 점유권 논쟁에 항의하고 주둔 경찰을 위로하기 위함이라고 방문 목적을 설명했다.

하지만 당 의장 일행은 헬리콥터를 빌려 서울에서 독도까지 직행으로 가면서도 오는 길에는 울릉도를 들를 일정이어서 선거를 앞둔 민생행보로 보는 이들이 적지 않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울릉군청을 방문해 현황보고 및 의견을 청취한 뒤 울릉도 주민들과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한편 열린우리당 강봉균 정책위의장은 오는 31일 대구에서 대구경제살리기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전국을 순회하는 '정책 투어'의 일환이기는 하지만, 대구의 장기발전계획을 듣고 여권과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 관계자는 "이번 정책토론회는 일방적 정책홍보가 아니라 지역주민과의 쌍방향 대화를 통해 지역균형 발전 정책을 보완하는 한편 경제활성화와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국민여론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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