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보험금을 노려 어머니를 살해하려했다는 사건(본지 3월 9일자 4면보도)과 관련,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경찰청에서 공식브리핑을 통해 일부 의혹에 대해 보강수사를 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존속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29) 씨의 어머니(64)가 사고 이후 보험금을 타는 과정에서 아들이 자신을 살해하려 했다는 범행 사실을 알았을 가능성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김 씨의 어머니가 허위로 보험금을 타내는데 협조했을 가능성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규명하겠다는 것.
경찰은 또 어머니가 아들의 초교 선배가 일으킨 교통사고로 인해 부상을 입은 뒤 3곳의 병원을 거친 끝에 1급 장해진단서를 받은 사실을 확인, 1급 장해 진단서를 발급한 병원에 대해서도 진진단서 발급 여부'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
경찰은 김 씨의 어머니는 2곳의 병원에서는 장해 진단서를 발급받지 못했으며 3번째 찾은 병원에서 장해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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