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아드보카트 축구대표팀 감독이 2006 독일 월드컵축구 본선 준비를 위해 유럽에서 정보 수집에 열중하고 있는 가운데, 코칭스태프들도 대표급 선수들의 몸상태 점검을 위해 오는 12일 개막하는 K리그 속으로 뛰어든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핌 베어벡 대표팀 수석코치는 12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 프로축구 K리그 수원 삼성-FC서울전을 관전한다.
지난 7일 출국, 일본에 머물고 있는 베어벡 코치는 11일 J리그 시미즈 S펄스-나고야 그램퍼스전을 관전하며 공격수 조재진(시미즈)과 수비형 미드필더 김정우(나고야)의 컨디션을 확인할 계획이다. 베어벡 코치는 12일 오전 귀국, 수원으로 바로 향하게 된다.
이날 홍명보 코치는 부산 아이파크-인천 유나이티드전(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압신 고트비 코치는 대전 시티즌-성남 일화전(대전월드컵경기장), 정기동 골키퍼 코치는 대구FC-전남 드래곤즈전(대구월드컵경기장)을 각각 참관한다.
특히 홍 코치가 지난달 끝난 대표팀의 해외원정 명단에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부산과 인천의 경기를 관전키로 해 수비수 보강을 위해 새 얼굴을 찾아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오는 15일에는 베어벡 코치가 대전-부산전, 홍 코치가 성남-대구전, 고트비 코치는 서울-전북전, 정기동 코치는 인천-경남전 또는 제주-수원전을 각각 지켜볼 예정이다.
지난 4일 수퍼컵 울산-전북전을 관전하고 월드컵 본선 준비와 유럽파 경기 관전을 위해 5일 네덜란드로 출국했던 아드보카트 감독은 21일 돌아온다.(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성추행 호소하자 2차 가해, 조국은 침묵"…강미정, 혁신당 탈당
7년 만에 악수 나눈 우원식·김정은…李대통령, 禹 통해 전한 메시지는?
우원식 "김정은과 악수한 것 자체가 성과"…방중일정 자평
[단독] "TK통합신공항 사업명 바꾸자"…TK 정치권서 목소리
고개 숙인 조국혁신당 "성비위 재발 막겠다…피해회복 끝까지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