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계의 소들 모였다' 청도 소싸움 축제 개막

'2006 청도 소싸움 축제'가 11일 개막됐다. 15일까지 5일동안 청도군 이서면 서원천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 대회와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지름 38m의 원형 경기장에서는 3체급의 싸움 소 경기와 한국·일본·미국·호주산 싸움 소가 격돌하는 국제전이 펼쳐진다.

문화행사로 세계문화공예품전과 소싸움역사 투우미술전, 소싸움 사진전을 비롯, 새마을 운동의 변천사를 한데 모은 사진전 등이 다양하게 열린다.

박남기(56) 청도부군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며 "지난해는 40만 명이 축제장을 찾았는데 올해는 신 대구부산고속도로의 개통으로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도 소싸움 축제장 입장료는 초·중·고생 3천 원, 일반 4천 원이며 7세 이하와 65세 이상은 무료다. 문의 (054)370-6373. 청도·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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