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청도 소 싸움축제'가 열리고 있는 청도 이서면 서원천변 특설경기장에 11, 12일 이틀동안 10만 여명의 국내외 관람객들이 몰렸다. 12일 오전 10시쯤부터 대구 가창~팔조령~청도를 잇는 국도 30호선은 소싸움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차량으로 정체를 빚어 평소 30분 거리가 2, 3시간 걸렸으며 이로 인해 돌아가는 차량도 많았다.
이날 개막 이틀째를 맞아 경기장에서는 무게가 1t이 넘는 싸움소가 뿔치기, 머리치기 등의 기술을 선보이며 격돌할 때마다 관중들의 환호성이 터졌다.
김도후(39·달성군 현풍면) 씨는 "소싸움 경기와 일부 행사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으나 축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어수선하고 먹을거리 위주의 행사여서 더 많은 아이디어 개발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청도·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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