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제5회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는 다양한 신소재 출품과 구매력있는 국·내외 바이어들의 참가로 성황을 이룰 전망이다. 그동안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새로운 소재와 컬러의 섬유 제품들이 대거 선보이며 특히 국내 유명브랜드 소재구매 담당자 60여 명이 참가해 계약성사율은 예년보다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신제품 출품
이번 전시회에는 메탈릭 섬유를 비롯해 기능성 신소재와 하이패션용 및 팬시 소재 등 2007 봄·여름 트렌드를 겨냥한 새로운 컬러와 소재들이 전시돼 바이어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은 스판덱스 차별화 소재인 크레오라 시리즈와 폴리에스터 차별화 원사인 에어로쿨, 제나두, 에어로실버, 아스킨과 나일론 차별화 원사인 마이판칼라리스트, 마이판 칼라맥스 등을 출품한다.
코오롱은 흡한 속건(땀을 흡수하고 빨리 마르는) 항균 소재 'ATB-100', 쾌적기능성에 자외선 차단기능성을 더한 nanoUVCOOL, 편안한 신축 탄력 소재 'NOISIA' 등 다양한 기능성제품을 내놓는다.
우양신소재, 경응, 딘텍스코리아, 뉴맨텍스타일, 보광니트 등은 메탈릭 섬유를 선보인다. 특히 삼성물산 섬유사업부에서 분사한 에스에프티는 무염색 발색섬유인 몰포텍스, 대마섬유인 오쇼플러스, 대나무섬유인 준타케 등 건강기능성 섬유를 출품한다.
또 천연 및 화섬니트를 비롯해 텍스타일디자인과 천연염색제품 등도 출품된다. 특히 천연염색의 경우 경북 청도군 감물염색의 공동브랜드인 '시설렘'에서 공동부스를 마련, 20개 업체가 대거 참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한국텍스타일마케팅센터(KTC)는 30여 개사와 공동으로 부스를 구성, 연구개발 제품과 마케팅을 연계할 예정이다. 한국염색기술연구소는 자체 추진하고 있는 사업성과에 대한 홍보를 펼치고 한국봉제기술연구소는 체험관을 운영해 차세대 봉제 패션의 방향을 보여준다.
◆계약성사율 크게 높아질 듯
내수 섬유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국내 바이어들을 집중 유치한 것이 이번 전시회의 특징이다. 동대문상가 바이어 150여 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PID에도 참가한다.
또 국내 연매출 500억 원 이상의 유명브랜드 소재구매담당자 60여명도 전시장을 찾는다. 이들의 연매출은 3조 원에 달하고 있어 이번 PID는 가장 큰 규모의 소재구매담당자들이 모이는 전시회로 기록될 것이라고 PID사무국은 전망했다.
또 전시장 부스상담 이외에 별도의 컨퍼런스를 통해 소재업체와 상담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해외의 경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통해 구매력이 높은 유력바이어 7명을 비롯해 중국 내셔널브랜드·백화점 원단구매 담당자 및 대표 21개사 41명, 미국 LA한인의류협회 회원사 25명, 인도 소재 구매 사절단 120명 등 'VIP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해 참여업체들의 계약성사율은 예년에 비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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