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한 부부가 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를 방불케 할 정도로 칼과 총, 사제폭탄까지 동원해 맹렬한 부부 싸움을 벌여 멕시코 신문에 소개되기에 이르렀다.
밀레니오 13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남동부 유카탄주(州) 옥스쿠츠캅 마야 인디오 마을에 거주하는 후안 에스피노사, 이르마 콘트레라스 부부는 지난 주말가솔린을 이용한 사제폭탄 등 집안에서 구할 수 있는 모든 무기를 총동원해 싸움을벌여 이웃 이 경찰에 신고를 해야 하는 상황을 초래했다.
결국 남편 에스피노사는 출동한 경찰에 곧바로 체포됐으며 아내 콘트레라스는 3 도 화상으로 병원에 실려갔다고 현지 주민들은 전했다.
하지만 상황이 종료하고도 남편은 "아내가 화상을 당해 정말 기쁘다"고 비아냥거렸고 아내는 "남편 성기를 잘라 버리지 못해 유감일 따름"이라고 독설을 퍼붓는등 여전히 분을 삭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고 밀레니오는 전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성추행 호소하자 2차 가해, 조국은 침묵"…강미정, 혁신당 탈당
7년 만에 악수 나눈 우원식·김정은…李대통령, 禹 통해 전한 메시지는?
우원식 "김정은과 악수한 것 자체가 성과"…방중일정 자평
[단독] "TK통합신공항 사업명 바꾸자"…TK 정치권서 목소리
고개 숙인 조국혁신당 "성비위 재발 막겠다…피해회복 끝까지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