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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WBC대표팀 병역특례 혜택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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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6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해 4강진출을 확정지은 한국대표팀 선수들에게 병역특례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당정은 17일 국회에서 윤광웅(尹光雄) 국방장관과 이근식(李根植) 제2정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어 야구선수 병역특례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동영(鄭東泳) 의장은 이날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야구선수와 한류스타에 대한 병역특례 논란에 대해 "국민적 동의가 형성된다면 스포츠 스타와 같은 차원에서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이에 앞서 윤 장관도 "WBC 대표팀이 우수한 성적을 내면 병역미필 선수들에게 특례 혜택을 줘야한다는 여론이 있는 만큼, 관련 부서에서 여러 가지 사회적인 여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히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근식 제2정조위원장은 "야구 대표팀이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줬고, 국가 브랜드를 높인다는 차원에서 대체복무 취지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본다"면서 "또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월드컵 등과 비교해 볼 때도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병역형평성 문제 논란이 어느 쪽으로 기울어질지 알 수 없지만,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하는 게 도리인 것 같다"면서 "당정협의때 이 문제를 매듭짓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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