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초적 본능2'의 개봉을 앞두고 세계 영화팬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샤론 스톤(47)이 40대 여성의 원숙미를 예찬하며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시사회에 참석한 스톤은 "영화가 40대를 넘은 여성도 이렇게 섹시할 수가 있음을 증명할 것"이라고 소리 높였다.
BBC 보도에 따르면 스톤은 "영국과 달리 미국 사람들은 여자들이 40을 넘기면 (머릿속에서) 지워버리는 경향이 있다"며 "이 때가 여성이 가장 흥미로운 시기로, 이전과는 전혀 다른 매혹적인 방식으로 관능미를 뿜어낸다"고 40대 여성의 아름다움을 강변했다.
스톤은 이어 "영화는 그러한 관능의 매력을 뻔뻔하고(unabashed) 도발적인(provocative) 방식으로 그려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스톤은 물속에 빠진 차에서 탈출하는 영화 도입부를 '생애 가장 험난한 스턴트'로 꼽았다. 일부러 대역을 거부했다는 그는 "마지막 탈출 직전 하이힐이 차에 걸리는 바람에 큰 위기를 맞았다"며 촬영을 끝마친 순간을 '생존'에 비유했다.
전편이 나온 지 14년 만에 제작된 '원초적 본능2'에서 샤론 스톤은 살인 혐의를 받는 소설가 캐서린 트라멜을 열연, 정신과 의사로 분한 영국 배우 데이비드 모리시와 다시 한 번 원초적인 본능에 빠져든다. 오는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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