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은 아쉽게 결승진출에 실패했지만 전체 수입의 10% 가량을 부상으로 받을 전망이다.
WBC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에서 방송 중계권료, 광고 수입료 등으로 얻는 전체 수익금을 순수 수익금(53%)과 상금(47%)으로 분류했다.
이 중 상금은 우승팀이 10%, 준우승팀이 7%이며 4강에서 탈락한 팀은 각 5%를 받게 돼 있다.
또 순수 수익금은 대회 개최 이전 합의에 따라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각각 17.5%를 나눠 갖고 일본이 7%, 한국은 5%, 국제야구연맹(IBAF) 5%이고 기타 비용이 1%다.
이에 따라 4강에 오른 한국은 순수 수익금 5%에 이어 상금 수입도 5%를 확보해 전체 비용의 10%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WBC 조직위원회가 정확한 수입내역을 밝히지 않아 한국이 차지할 금액을 가늠할 수 없지만 준결승까지 69만명 이상의 관중이 입장하고 각국 TV중계 시청률도 '대박'을 터뜨린 점을 감안할 때 상당액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미 합숙 등 선수단에 운영에 쓰인 비용을 제외한 전액을 포상금으로 풀겠다고 공언, 선수 개인당 수 천만 원의 보너스가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중 병역 미필자 11명은 병역특례 혜택까지 받아 최고의 선물을 받은 상태다.
제1회 WBC를 통해 한국야구를 전 세계에 알린 대표선수들은 최고의 값진 포상을 받게 된 셈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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