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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드걸 1호' 안드레스…70세 생일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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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영화 007시리즈에서 최초의 본드걸로 등장했던 우르술라 안드레스가 19일로 70세를 맞았다.

우르술라는 스위스 출신으로는 드물게 세계적 각광을 받은 배우로 지난 1962년시리즈 제1탄인 「닥터 노(Dr. No)」에 최초의 본드걸 '허니 라이더'역을 맡아 섹시한 자태를 뽐낸 바 있다. 금발의 우르술라가 아이보리색 비키니 차림으로 파도 속에서 불현듯 머리를 내밀고 태양이 찬란한 해변으로 걸어나오는 장면은 자못 뇌쇄적이었다.

일부에서는 이 때문에 이탈리아 르네상스기를 풍미한 화가 산드로 보티첼리의명화 「비너스의 탄생」을 떠올리게 한다며 서슴지 않고 이를 영화사에 빛나는 명장면의 하나로 꼽기도 한다.

이처럼 깊은 인상을 남긴 덕분에 우르술라가 실제로 영화 속에서 입고 나왔던아이보리색 비키니는 2001년 영국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수영복으로는 사상 최고가인4만1천파운드(약8천만원)에 팔리기도 했다.

1936년 스위스 수도 베른의 교외에서 태어난 우르술라는 17세때 보수적인 부모와 6형제를 놔두고 가출, 배우지망생인 연인과 함께 이탈리아로 건너갔으나 단역을전전하는 데 그쳤다.

우르술라가 기회를 잡은 것은 할리우드의 거물인 말론 브란도를 만나면서부터.

컬럼비아 영화사와 계약을 맺으면서 미국으로 무대를 옮겼고 당시 브란도의 연인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정작 첫 결혼의 상대는 젊은 배우 존 데렉이었다.

우르술라는 할리우드에 데뷔하기도 전인 1957년 데렉과 결혼했고 한동안은 빛을보지 못했다. 하지만 5년 뒤인 1962년 황금의 찬스가 찾아왔다. 007시리즈의 제1탄인 「닥터 노(Dr. No)」에 출연한 것이 바로 그것. 첫 데뷔에서 대성공을 거둔 우르술라에게는 출연 교섭이 쇄도, 엘비스 플레슬리, 딘 마틴, 프랭크 시나트라, 피터 셀러스 등 당시 할리우드에서 대접받던 배우들과공연할 수 있었다. 그야말로 황금기였다. 스위스 언론에 따르면 우르술라는 현재 로마에서 정원을 가꾸고 개인 사진을 수집하며 여생을 보내고 있으며 모나코에도 저택을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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