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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단장 '낙하산 인사' 강행…파장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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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구FC의 단장 선임을 둘러싸고 서포터즈들의 반발이 이어지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21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대구FC서포터스협의회는 20일 성명서를 발표, "시민구단으로 출범한 대구FC의 단장직은 주주들과 시민들의 공감대를 얻고 있는 인물이 투명한 절차를 통해 선출되어야 한다"며 낙하산식 임명 절차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이들은 후임 단장 선임이 제대로 원칙에 의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른 수단을 동원, 반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최근 대구상공회의소 상근 부회장으로 추천했다 내부 반대에 부딪힌 행정관료 출신 인물을 대구FC 단장으로 거론해 잡음을 빚어왔다.(본지 17일자 보도)

이와 관련, 지역 축구계와 대구FC 팬들도 프로축구단을 이끌어갈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인물을 물색, 합리적인 절차에 의해 선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반응이다.

대구FC 단장 선임은 이사회에서 후보를 추천, 대주주인 대구시(체육회) 등이 선임한 후 주주총회의 승인을 얻는 절차를 거친다.

대구FC는 21일 이사회를 열어 새 단장 선임 등 을 안건으로 논의했으며 이어 주주총회를 열었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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