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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미국으로 떠난 단짝친구 경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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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아와 제가 처음 만난건 10년전 중학교3학년때입니다.

제 뒤에 앉은 바람머리의 경아에게 처음부터 전 강한 인상을 받았었죠.

짝궁을 하면서 서로에 대해서 많이 알아가게 되었고 서로에게 마음을 터 놓으며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되었죠. 고등학교1학년때도 같은반에다 짝꿍이 되었죠. 서로 교환일기도 써가며 고민도 들어주고 서로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으며 지냈죠.하지만 세월이 흘러 다들 대학을 가게 되었고 경아가 휴학을 하면서 우리의 만남도 점점 줄어들었죠.

그러다 어느날 들려온 소리....

경아가 결혼을 해서 미국으로 떠났다더군요.너무 놀라서 처음에는 믿어지지 않았지만 경아에게 메일을 보내 확인한 결과 미국이라더군요.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갑자기 따라오게 되었다고.....가까이 살면서 연락을 자주 못한 친구가 그렇게 멀리 떠나가버렸습니다.

속도 상하고 내 자신을 원망도 했고 한동안 그 마음 달래기가 힘들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후회하지 않기위해 경아에게 메일도 쓰고 안부도 자주 묻게 되었습니다. 5-6년뒤에는 한국에 들어오니 그때 꼭 만나서 수다떨자고 약속도 했습니다.

사랑하는 경아야 보고싶다...

정주아(경북 경산시 남천면 협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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