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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특강' 러브콜…10여개 대학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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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정치'에 나선 강재섭(대구 서구) 한나라당 국회의원에게 각 대학이 잇단 '러브콜'을 보내와 희색이다. 대권 플랜의 일환으로 15일 연세대 리더십센터에서 처음 시작한 입체 강연이 교수,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자 10여 개 대학이 앞다퉈 강연을 요청한 것. 경북대, 충남대, 국민대, 단국대 등 요청이 들어온 대학을 돌려면 5월을 훌쩍 넘길 정도다.

그의 강의가 인기를 끌고 있는 비결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내용에 적절히 양념치는 특유의 입담 때문으로 보인다. 연세대 학보지인 '연세춘추'는 장내를 여러 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한 학생의 말을 빌려 "강연내용이 학생들 가슴에 와 닿았다."고 소개했다. 정치인 소개를 꺼리는 연세춘추가 이번 특강을 소개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한다.

학생들 외에도 강 의원을 주목하는 곳이 늘고 있다. 최근 대구방송이 1시간짜리 특집을 통해 강 의원을 소개하자 지역구 사무실로 격려 전화가 쇄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달 20일에는 대구·경북 국회의원 보좌진 모임인 '보리회'도 강 의원을 초청해 그의 비전을 듣고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상장하지 않은 벤처기업'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강 의원은 "쇼트트랙 경기는 처음엔 천천히 가다가 마지막 몇 바퀴를 남기고 전력을 다해 추월하는 데 매력이 있다."며 대선경쟁에서 그가 '만만디 전략'을 펼치고 있음을 시사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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