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나라당 연찬회…박대표도 지각 벌 받아 '화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30일 가나안 농군학교 연찬회에 참석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느라 늦어 입소식부터 벌을 받았다. 이날 입교식은 오후 2시 15분께 시작됐는데, 입실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렸지만 박 대표는 기자들에 둘러싸여 질문을 받느라 3분 정도 지각했다.

입교식 장소인 강당에 들어서려 하자 입구를 지키던 농군학교 관계자는 박 대표에게 "시간은 지키라고 있는 겁니다."라고 말했고 박 대표는 멋쩍게 손목시계를 보며 "인터뷰하느라 늦었는데…."라고 변명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앉으면서 '정신', 일어서면서 '개척' 세 번 하겠습니다."라며 벌칙을 주문했고 박 대표는 순순히 벌을 받아야만 했다.

안상수 의원도 '호주머니에 손을 넣어서는 안된다.'는 규율을 어기는 바람에 '정신-개척' 벌칙을 받았다.

앞서 식사반장 홍준표 의원은 밥을 퍼주며 '밥 한 톨도 남기면 안된다.'는 규율을 거듭 설명했다. 5선 이상득 의원은 식탁을 닦았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김문수 의원은 앞치마를 두른 채 설거지를 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관장 망신주기' 논란과 관련해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응원하며 이 대통령의 언행을 비판했다. ...
정부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에서 강변여과수와 복류수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해 대구 시민의 식수 문제 해결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
샤이니의 키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을 받고 있는 '주사이모'에게 진료를 받았다고 인정하며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SM...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