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10시 50분께 대구시 북구 침산동 모막창 음식점 앞길에서 1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여자가 가슴 부위를 흉기에 찔린 채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주민 김모(36.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귀가 도중 한 여학생이 길에서 고개를 숙이고 팔을 늘어뜨린 채 앉아있어 '집에 안 가느냐'고 물어보는데 반응이 없고 이상해서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주변을 탐문하고 숨진 10대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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