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서산시 부석면 부석사는 경북 영주 부석사와 한자이름(浮石) , 창건시기(신라 문무왕 16~17년·676~677년), 창건에 얽힌 전설이 모두 같다.
신라 고승 의상 대사(義湘大師·625~702)가 지은 것으로 알려진 두 절에는 또 의상대사와 대사를 향한 선묘낭자의 애틋한 사랑의 전설이 깃들어 있다.
두 절 가운데 영주 부석사는 의상 대사가 개창한 해동 화엄종의 근본도량으로서 유명한 반면 서산 부석사는 조계종 제7교구 수덕사의 말사로 유명세와 규모에 있어 영주 부석사에 비길 수 없는 작은 절이다.
그러나 이 절에서 내려다보이는 곳에 절 창건 당시 공중에 떠다닌 검은 바위라고 전해지는 '검은여'('여'는 물에 잠겼다 모습을 드러냈다를 반복하는 바위섬)가 있고 절이 도비산 중턱에 중국을 향해 지어진 점 등은 전설의 사실감을 더해주고 있다.
서산 부석사 주지 주경 스님은 "1955년 노후한 극락전을 해체복원할 때 발견된 상량문으로 봐서 문무왕 때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됐고 일제 말에 중수됐음을 알 수 있다."며 "경북 영주 부석사와 쌍둥이 절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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