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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안가정운동본부, '아이들의 집' 설립위한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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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안가정운동본부는 11일 대구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대안가정 해맑은 아이들의 집 설립을 위한 러브 콘서트'를 연다.

대안가정은 친가정에서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일정 기간 동안 일반 가정에 위탁 양육하는 것. 이번 행사는 대안가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대안가정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공동생활 가정인 '해맑은 아이들의 집'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콘서트에는 본부 홍보대사인 가수 박미경 씨를 비롯해 '이깐딴띠' 남성앙상블(대표 이인철), '벨레스텔레' 여성중창단(은재숙 등 5명), 지휘자 구교청 계명대 교수 등 지역 중견 음악가들이 공연을 펼친다. 또 대구경북 소아청소년과 의사회는 이날 본부와 '대안가정 사랑의 주치의' 협약을 맺고 대안가정 아이들의 진료, 건강검진을 맡기로 했다.

이수형 본부 이사장은 "많은 시민들이 '대안가정 운동'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이 공연의 입장료(1만원) 수익금 전액은 '해맑은 아이들의 집' 설립에 쓸 예정이니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의는 053)628-2592.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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