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이 손쉽게 못자리를 설치하고 모 실패를 방지할 수 있는 농작물 출아기(사진)를 개발, 보급에 나섰다.출아기는 육묘상자 300개를 넣을 수 있는 콘테이너(폭 96cm 길이 190cm 높이 170cm)로 적합한 암흑상태와 30~34℃의 온도를 유지, 발아가 잘 되도록 하고 트랙터 부착용 리프트까지 있어 모판을 못자리로 쉽게 운반할 수도 있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가정용 보일러와 연결, 사용할 수 있는 보일러형 출아기 100대를 농가 50호에 보급하고 특허출원 중인 카본 히터(Carbon Heater)형 출아기는 전기안전검사 등을 거쳐 내년부터 2010년까지 1천 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 윤재탁 원장은 "출아기 시험운영 결과 못자리 기간을 절반가량 단축할 수 있었다."며 "농가에 보급될 경우 경북에서만 연간 50만 상자(13억 원 상당) 이상으로 추정되는 못자리 실패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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