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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숯 제품 인기 '쭉~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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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의 영향으로 대나무 숯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이 등장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나무 숯은 빨리 자라는 대나무 특성상 다른 숯보다 이용가치가 훨씬 크다. 숯은 고온에서 목재가 탄화되며 세포벽의 섬유소만 남아서 많은 공극(빈 틈)을 갖게 된다. 특히 대나무는 세포 크기가 크고 간격도 넓어서 더 넓은 공극을 가지고 그만큼 보수성, 통기성, 흡착성, 축열성이 뛰어나다.

대나무 숯에는 여러 효능이 있다.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냄새 제거 효과. 대나무 숯의 탁월한 흡착작용이 냉장고 악취, 묵은 쌀 냄새, 숙면을 방해하는 각종 냄새를 말끔히 제거해 준다. 또 공기정화작용과 음이온 효과가 심신을 안정시켜 기분을 편안하게 하고, 대나무 숯이 내뿜는 알파(α)파가 각종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전기 전도성이 뛰어나 정전기 발생을 방지하며, 수면 중 흘리는 땀이나 어린이 소변 등 다량의 수분을 순식간에 흡수해 불순물을 분해하는 역할, 풍부한 미네랄성분이 수질을 정화해 수돗물을 맛있게 바꿔주는 기능도 있다.

이런 다양한 기능 때문에 최근 방독면, 항공기, 선박, 자동차 소재로도 쓰이며 미용과 의학적으로 널리 응용되고 있다. 국내 한 소주업체는 최초로 '대나무 숯 여과공법'을 도입해 잡미와 불순물을 제거한 소주 제품을 내놓았다. 죽탄과 죽탄수를 이용한 독창적인 제조방법으로 대나무 숯에서 우러난 천연 알칼리성물을 사용하고 대나무 숯으로 세 번 걸러내 만든다. 또 담배회사에서는 대나무 숯을 이용해 담배의 불쾌한 냄새와 불필요한 맛을 제거하는 공법을 도입하고 있다.

대백 프라자점 지하 식품관 '한농마을'에서는 밥을 지을 때 넣는 대나무 숯 제품인 '밥에 넣는 밥 숯'(550g, 1만2천 원)을 선보이고 있다. 밥을 지을 때 3인분은 100g 정도, 5인분은 150g 정도를 넣으면 쌀에 함유된 농약성분 및 수돗물 내 미세 중금속 성분과 불순물을 흡착·제거한다는 것. 밥에 찰기가 흐르고 보온시 밥의 변화를 막아주는 기능도 있다.

또 대나무 숯 성분으로 만든 신발 깔창(5천 원)은 대나무의 탁월한 흡착작용으로 신발 냄새를 깔끔하게 제거해 주는 제품. 항균력이 뛰어나고, 목탄에 비해 미네랄 성분이 2배나 함유돼 피부 보호 및 흡수성, 통풍성도 우수하다.

김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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