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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반위 서정 시인'자연의 노래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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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크레인 대구 공연

자연을 노래하는 건반 위의 서정 시인 브라이언 크레인 내한 공연이 9일 오후 7시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미국 태생의 브라이언 크레인은 꽃 위를 날아다니며 춤을 추는 나비의 모습, 오로라가 지닌 황홀한 느낌, 라벤더 향기 물씬 풍기는 언덕, 폭풍우가 지나간 후 나타나는 회색 빛 하늘 등을 음악으로 표현, 전 세계 많은 팬들로부터 찬사와 격려를 받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2000년 '월광'이라는 앨범이 발매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추가로 발표한 명상적 분위기의 앨범 6장에 수록된 여러 음악들이 시트콤, 드라마, 휴먼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04년 3월 이후 두 번째 선보이는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모은 'Butterfly Waltz', 'Northern Light', 'Voice from the Past', 'A Walk in the Forest', 'Lavender Hills' 등 직접 작곡한 대표곡들과 함께 새 앨범 인기곡들을 초연한다.

특히 오랜 음악 친구인 첼리스트 데이비드 헌트와 한국의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현악사중주가 함께 참여, 더욱 풍부하고 감동적인 선율로 바쁜 일상 속에서 삶의 여유를 잃어버린 이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선사하는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입장권 3만3천~5만5천 원. 053)755-0908.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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