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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보이, 반발 속 인도네시아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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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성인잡지 플레이보이가 이슬람 국가 인도네시아에 상륙한다.

플레이보이는 현지 이슬람단체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오는 7일부터 인도네시아판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출판사측은 현지 정서를 감안해 누드 사진을 게재하지 않을 방침이다. 또 잡지에 실릴 여자 모델 사진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시판 중인 잡지들에 비해 덜 야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의 최대 이슬람 단체인 성직자협의회는 잡지 내용에 상관없이플레이보이 출판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성직자협의회 관계자는 "플레이보이는 포르노의 상징이기 때문에 우리는 플레이보이를 단호히 거부한다"면서 "출판을 고집하면 사회적 반발에 부닥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지난 1월 플레이보이측이 인도네시아판 출판 계획을 발표하자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잇따랐다. 하지만 현재 인도네시아에서는 거의 옷을걸치지 않은 여성들의 사진이 실린 FHM, 맥심 등과 같은 서구 잡지는 물론 불법 포르노 테이프도 버젓이 팔리고 있는 실정이다.

플레이보이는 이미 17개국에서 현지판을 출판했으며 조만간 인도에서도 누드 사진을 뺀 현지판을 선보일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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