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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쌀 '밥상 공습'] 속 타는 미국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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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약이 무효

미국은 일본에서의 자국산 쌀 소비촉진을 위해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 등지에 대행기관을 두고 홍보에 나서고 있다. 미국 쌀협회에 따르면 이들 기관을 통해 다양한 판촉행사를 펼치고 TV와 신문광고 등을 하고 있다는 것. 이에 소요되는 경비는 협회가 해마다 쌀농민 및 유통업자 등 쌀관련 업제로부터 갹출하는 수맥만 달러의 기금에서 충당하고 있다고 미국 쌀협회측은 밝혔다.

이와 함께 캘리포니아주 정부에서도 아놀드 슈와츠제네거 주지사를 비롯한 무역사절단을 보내 일본 시장내 캘리포니아 쌀판매 등 농산물 판촉 활동을 벌이기도 하는 등 일본시장 공략에 정성을 들이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 정부에서는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고시히카리나 아키타고마치 품종의 쌀을 소포장, 나눠주는 등 일본 시장 확대에 상당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

일본 농림성 관계자들도"미국이 일본에서 일반 소비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벌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 말했다.

미국 쌀협회가 지난 2004년 서울의 한 마켓팅 업체와 계약을 맺고 시장조사 등 아직 기초적인 활동에 머물고 있는 한국 경우와 비교하면 일본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많은 노력에도 일본 소비자들의 큰 환영을 받지 못해 속을 태우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미국 쌀협회 밥 커밍스 부회장은"일본에서는 미국쌀이 대부분 맥주나 과자 등 가공분야에 사용돼 식용으로는 소비자 선호가 별로 없다."면서 "이는 일본정부가 수입쌀에 대한 접근에 규제를 가하고 있는 탓"이라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정인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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