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운 형편에도 용기를 잃지 않고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친구나 후배들에게 이 돈을 써 주세요."
대구 동문고 1학년 이소현(16)양이 중학교 졸업때 받은 장학금을 자신 보다 더 어려운 학생을 위해 써달라며 12일 영천시장학회에 맡겼다.
이양은 올 2월 영천 성남여중 졸업식 때 우수학생으로 선정돼 졸업생 대표로 표창과 함께 3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날 장학금은 소현양의 외할아버지 김문준씨가 영천시 장학회를 방문, 기탁했다.
이 양은 "주위에 어려운 가운데서도 꿈을 가지고 공부를 하는 친구들을 많이 보아왔다. 나는 부모님이 생존해 계시기 때문에 장학금을 어려운 학생들에게 양보하기로 했다"며 "부모님과 상의해서 결정한 일"이라고 말했다. 치과의사가 꿈인 이 양은 "앞으로 이웃을 돕는 사회사업가의 꿈도 추가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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