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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USTR 새 대표에 수전 슈워브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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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8일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 수전 슈워브 부대표를 승진,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부시 대통령은 롭 포트먼 현 USTR 대표를 조슈아 볼튼 백악관 비서실장이 맡았던 백악관 예산국장에 기용하고 USTR 대표에는 슈워브 부대표를 지명키로 했다고 밝혔다.

슈워브 USTR 대표 지명자는 지난해 11월 부대표로 기용된 지 5개월 만에 대표로 승진 지명됐으며 앞으로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비롯한 미국의 대외 통상업무 전반을 지휘하게 된다.

부시 대통령은 슈워브 내정자가 지적재산권 단속을 비롯한 많은 중요한 분야에서 미국의 통상정책을 이끌어왔다며, 전문성을 살려 세계무역기구(WTO) 도하라운드협상타결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했다.

슈워브 내정자는 메릴랜드대 교수로 재직하다 USTR 부대표로 발탁됐으며 아버지 부시 행정부 때인 1989~1993년 상무 차관보로 일한 바 있다.

슈워브 내정자는 또 1993~1995년에는 모토로라사 이사를 지냈으며 메릴랜드대로 자리를 옮긴 뒤엔 학장까지 역임했고, 1기 부시 행정부 때인 2003년 재무차관으로 지명받았으나 인준과정에서 소득신고 누락 사실이 불거져 스스로 포기한 바 있다.

포트먼 백악관 예산국장 내정자는 오하이오주 출신의 6선 의원으로 지난 대선에서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던 오하이오에서 부시 대통령의 승리를 이끌어내는 데 크게 기여한 부시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포트먼 국장 내정자는 지난해 4월 USTR 대표로 부시 행정부에 합류한 이후 한국과의 FTA협상을 출범시키는 등 세계 각국과의 FTA 추진과 WTO 협상 주도 업무를 비교적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는 미국 내 평가를 받고 있다.

포트먼 신임 예산국장은 미 연방 재정을 총괄하는 막강한 권한을 갖고, 2009년까지 미국의 재정적자를 절반으로 축소하고 '연방 프로그램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백악관 측은 밝혔다.

부시 대통령의 이날 발표는 조슈아 볼튼 백악관 신임 비서실장 취임에 맞춰 집권 후반기를 이끌어갈 행정부 진용을 새로 짜려는 첫번째 인사로 조만간 상당한 폭의 내각 개편이 예상된다.

슈워브 대표와 포트먼 국장 내정자는 의회 인준절차를 걸쳐 공식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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