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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야구장 안전 문제없다"…정밀점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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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 더그아웃 상부 슬래브 일부가 내려앉아 우려를 낳았던 대구시민야구장이 정밀점검 결과 선수들과 관중들의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10~20일 대구시 체육시설관리사무소의 의뢰로 대구시민야구장을 정밀점검한 (주)에스앤에스구조안전기술원(대표이사 김원호)은 27일 "야구장을 사용하는 선수들이나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협할만한 문제점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에스앤에스구조안전기술원은 '건축물의 상태 및 안정성 등급평가'에서 대구시민야구장을 B등급(경미한 결함이 발생하였으나 건축·구조기능 발휘에는 지장이 없으며 내구성 증진을 위해 보수가 필요한 상태)으로 평가했다. 대구시민야구장은 3년 전 정밀점검에서도 B등급을 받았다.

에스앤에스구조안전기술원은 안전성을 저해시킬 정도로 균열이 심한 부위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철근 부식으로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간 부위가 1, 3루 내야석과 외야석 경계면 등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긴급 안전진단에서 부분적으로 E등급을 받아 문제가 됐던 3루 더그아웃처럼 상부 슬래브가 처진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원호 대표이사는 "3루 더그아웃 상부에는 설계에 없는 흙이 1.5m 높이로 들어 있어 문제가 발생했다"며 "1루 탈의실 상부에도 흙이 들어 있었지만 이미 H빔으로 보강해 놓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는 "야구장이 여론의 포화를 맞은 만큼 심도 있게 균열 현황조사와 강도조사, 중성화검사, 기울기조사 등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시민야구장은 1948년 관중석이 토성으로 지어진 후 1981년 2월 현재와 같은 상태로 다시 준공됐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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