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독도 도발 행위를 규탄하는 퍼포먼스와 기자회견이 2일 잇따라 열렸다.
온 몸에 벌을 붙이는 '기행'으로 유명한 양봉인 안상규(44)씨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 인근 한강시민공원에서 벌을 이용, 일본의 독도 도발을 규탄하는 내용의 퍼포먼스를 벌였다.
안씨는 온 몸에 독도 면적을 의미하는 18만7천여마리의 벌을 붙이고 높이 60㎝의 단상 위에서 대형 일장기가 깔린 바닥으로 뛰어내려 순간적으로 벌을 떼어 냈다.
일장기 위로 떨어진 벌은 붉은 원에 일제히 벌침을 박았으며 안씨는 이를 일본대사관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북핵저지시민연대와 서울시 재향군인회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독도 침탈 시도를 규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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