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우리 아들이 정말 기특하네!!!
고등학교 때 열심히 공부 해주지 않는 너에게 속도 태우고 소리도 질렸는데….
군대라는 게 뭔지(남자라면 꼭 갔다 올만한 군대를) 제대 후 뭔가를 깨닫고 묵묵히 공부에 매진하더니 졸업도 하기전 지방대 나와서 서울 대기업 연구소에 취직이 되어 집으로 큰 꽃바구니 배달됐을 땐 정말 너무 기뻤다. 지금 있는 곳도 만족해 하더니만 그에 만족하지 않고 수 백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공사에 합격해 아버지 엄마에게 웃음을 주는구나.
사랑하는 아들!
살다보면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니거든,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 포기하는 것이지만 가장 어려운 일은 힘들 때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던가.
한 사람의 인격체로서 부모 곁을 떠나 생활하는 너에게 부탁한다.
언제나 차 운전 조심하고, 건강에 항상 유념하고, 매사에 긍정적인 자세로, 아들 홧팅!
아버지·엄마가
조명숙 (대구시 수성구 욱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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