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스쿼시연맹에서 올해 창설한 대회를 대구에 유치했습니다. 대한·대구시 스쿼시연맹 관계자들과 힘을 합쳐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하고 대구를 아시아 여러 나라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1~13일 대구 미광스포렉스 스쿼시장에서 제1회 동아시아스쿼시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김장환 대회 조직위원장(계명대 체육대학 학장·대한스쿼시연맹 수석부회장·사진)은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도시와의 유치 경쟁을 뚫고 대구에서 아시아연맹의 초대 대회를 열게 된 것을 무척 자랑스러워 했다.
김 조직위원장은 "대구에는 국제규격을 갖춘 경기장이 있고 스쿼시 보급에 열성을 가진 회원들이 많아 대회 유치가 가능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중·고교팀 확대와 실업팀 창단 등으로 지역의 스쿼시 저변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조직위원장은 또 "스쿼시는 올해 전국체전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이 되는데 이번 대회가 스쿼시 붐 조성과 기술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중국 등 6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국가대항전으로 펼쳐진다. 각국 대표팀은 남자 3명, 여자 2명 등 5명의 선수로 구성되고 5라운드 풀 리그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 대표팀은 양효석 대구시스쿼시연맹 전무이사가 감독을 맡고 있다. 11일에는 1·2라운드와 개회식(오후 7회 세인트웨스턴호텔)이, 12일에는 3·4라운드가, 15일에는 5라운드 경기 후 폐회식이 각각 열린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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