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로빈 증후군' 홍관우군 돕기 504만원 답지

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9일 스티븐 존슨 증후군을 앓고 있는 임민수(3·본지 4월 26일자 보도) 양을 돕기 위해 독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성금 839만 5천100원을 민수 양의 아버지 임장희(가명·42) 씨에게 전했습니다.

성금을 건네받은 임 씨는 "우리보다 더 어려운 분들도 많을 텐데 이처럼 도움을 줘서 고맙다."면서 "아무래도 민수가 복을 타고 난 모양"이라고 했습니다. 지난 2일 퇴원한 민수는 일주일에 두 번씩 병원에 들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임 씨는 "의료진은 민수의 현재 상태가 아주 좋다고 했다."면서 "6개 월 정도는 지켜봐야 된다지만 이대로라면 희망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피에르 로빈 증후군으로 고생하고 있는 홍관우(11개 월·본지 3일자 보도) 군을 돕기 위해 11개 단체, 45명의 독자께서 모두 504만 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일안과병원 100만원 ▷초광력학회 팔공산 빛명상회 50만원 ▷(주)케이제이 30만원 ▷삼성전자 구미지원 경영혁신그룹 나즈미 봉사팀 20만원 ▷효성병원 20만원 ▷박 정형외과병원 20만원 ▷ING생명 10만원 ▷주성건설(주) 10만원 ▷대구경북 소아청소년과 의사회 10만원 ▷(주)신행건설 5만원 ▷세창약국 5만원 ▷류선희 30만원 ▷성호상 15만원 ▷한성혜 노경애 정길강 김동실 이재은 10만원 ▷전홍영 이옥순 강판종 곽병완 민병준 류재하 5만원 ▷김정욱 이인순 김권태 김태용 류근철 양은정 김시원 김성환 박문흠 3만원 ▷윤기호 송진한 이정선 장경희 이정락 전경표 백승대 이준교 2만원 ▷나호엽 이근수 유영수 남복현 박태용 박세원 백상기 최광영 고경희 홍원지 1만원 ▷유창식 이화준 5천원. 또 '무기명'이라는 이름과 익명으로 두 분이 각 20만원, '486'이라는 이름으로 5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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