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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1-2주면 컨디션 100%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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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주 정도만 있으면 컨디션 100% 회복이 가능합니다. 독일에 꼭 가고 싶습니다"

송종국(수원 삼성)이 아드보카트호의 최종 엔트리 발표 하루 전날인 10일 대표팀 합류에 대한 열망을 가감없이 내비쳤다.

송종국은 이날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프로축구 2006 삼성하우젠 K-리그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 하지만 1-2주만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면 컨디션을 100%로 끌어올릴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 중 한 명인 송종국은 오른쪽 윙백으로서 경험이나 기량 면에서 누구보다 뒤지지 않는다고 평가받고 있지만 오랜 부상으로 올해 초 아드보카트호의 해외전지훈련에서 제외되며 독일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뼈를 깎는 재활을 거친 송종국은 지난 3월29일 복귀전을 치르며 위기 탈출에 성공, 최근 독일행 가능성에 청신호를 밝힌 상태다.

하지만 재활 기간이 긴 탓에 최종 엔트리에 자신의 이름이 들어갈 수 있을 지는 확실하지 않은 듯 했다.

그는 현재 심정을 묻는 질문에 "긴장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걱정이 많다. 후배들 기량도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월드컵을 바라보고 열심히 땀을 흘렸기 때문에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엔트리 합류에 대한 자심감도 드러냈다.

최근 인터뷰에서 "대표팀 복귀 열망은 300%"라고 했던 송종국은 "지금은 300% 이상이다. 독일에서 그동안 잃었던 나의 모습을 빨리 되찾고 싶다"며 "독일에 간다면 그라운드에서 다리에 힘이 풀려 쓰러질 때까지 죽을 각오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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