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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7일만에 8호 홈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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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홈런왕'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타격 부진으로 인한 마음고생을 시원하게 날려 버리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승엽은 13일 인보이스 세이부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 인터리그 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투수 니시구치 후미야(우완)의 공을 받아쳐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6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 이후 1주일 만에 터진 시즌 8호 홈런.

이승엽은 앞서 전날 같은 팀과 경기에서 '괴물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로부터 안타를 뽑아냈지만 인터리그 3경기에서 12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1회 가와나카 모토쓰구의 선제 솔로 아치로 1점 차 리드를 잡은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오른 이승엽은 볼카운트 1-1에서 니시구치의 3구째 몸쪽 변화구를 힘껏 끌어당겨 2점 짜리 우월 홈런을 만들어 냈다.

이승엽은 그러나 3회 2사 후 방망이를 힘껏 돌렸으나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고 5회 2사 1, 2루에서는 볼카운트 2-2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요미우리가 4-6으로 뒤진 7회 2사 2, 3루 득점 찬스에서 마지막 타석에 나선 이승엽은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으나 다카하시 요시노부가 삼진 아웃됐다.

요미우리는 결국 4-6으로 세이부에 무릎을 꿇었고 이날 3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린 이승엽은 시즌 타율이 종전 0.284에서 0.285로 소폭 상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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