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축구대표팀의 간판 골잡이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아스날)가 14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후 토고팀 숙소인 네덜란드 남부 소도시 위어트의 골든 튤립 호텔에서 만난 메산 코조 아툴루 토고 미디어 담당관은 "아데바요르는 아직 팀에 합류하지 않았고 언제 올 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아스날이 오는 1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치르는데 아데바요르는 아마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볼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AS 모나코에서 지난 1월 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에 입단한 아데바요르는 팀이 이미 챔피언스리그 선수 명단을 제출한 이후에 이적했기 때문에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뛸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툴루 미디어 담당관은 '아데바요르가 사우디와 평가전에는 뛰는가'라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 현재로서는 평가전에 뛰지 않을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네덜란드에 소집된 토고 대표선수는 총 18명이며 이 중 주전급은 바키루 살루와 잔잔 아테우에이, 야오 아지아워누, 에마뉘엘 마티아스, 에릭 아코토 등이 있다.
한편 아툴루 미디어 담당관은 토고팀의 현 상황에 대해서는 설명을 했지만 사우디와 평가전을 마치고 15일 베이스캠프가 차려질 독일 남부 방겐으로 곧바로 건너갈지 여부나 아데바요르가 언제 합류할지 등에 대해서는 굳게 입을 닫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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